창원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50억원 투자 

입력 2023-11-30 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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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30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와 공동으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영은 성산구 신촌동 창원 제2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내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및 기계설비를 증설하고 1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50억원 투자 

세영은 세탁기 및 건조기용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CB Assembly) 제조 전문기업으로 2006년 주요 판매처인 LG전자와 러시아에 동반 진출했으나 러·우 전쟁 장기화 등으로 현지 발주량이 감소하면서 국내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투자로 LG전자 글로벌 요청수요와 국내 신제품 수요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창원시 제7호 국내복귀기업이며 러시아로부터 복귀하는 첫 기업이다.

심동섭 창원시 투자유치단장은 "국내복귀 우수기업들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끊임없는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전기연구원, 창원강소특구 KERI G2G 프로그램 진행

창원시(시장 홍남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창원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KERI G2G(Go To Grobal)'을 개최했다.

G2G는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행한 G2G는 창업기술 우수성 등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총 5개 사(△엘렉트 △베이시스 △지에스에프시스템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지비엘에스)가 선정됐다. 

창원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50억원 투자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우수 스타트업 후쿠이바이오, 티허브 탐방 △스타트업 보육기관 TTA 세미나 △대만 투자기관과의 투자 설명회 및 네트워킹 △대만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MEET TAIPEI 참가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2023 Meet Taipei'는 세계 500여개의 스타트업 부스와 미디어 피칭쇼, 현장 투자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 글로벌 박람회로,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을 관람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업 기술 분야별로 사전매칭 한 HIVE VENTURES, E&Y, DARWIN VENTURES 소속 5인의 투자심사역과 기업간 1:1상담회, 기업별 요구에 따른 해외 진출 애로 해결과 현실적인 진출 방안, 해외투자, IR피칭 지도 등의 밀착 상담이 이뤄졌다.

엘렉트 최인규 대표는 "본사는 전기굴착기 개발 기업으로, 대만 시장 내 판로개척을 위한 첫 물꼬로 KERI G2G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현지 VC와의 투자상담회, 네트워킹을 통해 대만기업들과의 제휴, 사업개발, 투자유치 등 다방면 분야의 조언을 받았고, 향후 대만과 아시아권 기업진출과 정착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50억원 투자 

창원 강소특구기업인 베이시스(대표 이용대, 폴피인 산화 및 균번식 방지를 통한 강아지 눈물 자국 예방 조성), 지비엘에스(실총행정과 동일한 전동소총 완구)는 ‘2023 Meet Tapei’ 박람회 홍보부스에 참여해 대만 현지 기업과 현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를 진행하며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KERI 김태현 전략정책본부장은 "대만은 반도체, ICT 등 산업구조가 한국산업생태계가 굉장히 유사하고 친한(親韓)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아시아권 판로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G2G를 통해 창원 강소특구기업과 매칭된 VC와는 후속 미팅을 추진해 기업이 투자유치 또는 대만에 제품 판매 등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속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창원 강소특구기업들에게 G2G 프로그램이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매년 G2G 프로그램을 확장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의 시장 확장과 혁신 성장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산시농협 소식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에서 발행하는 '우리농협 소식지'가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경남에서 최초로 수상했다.

'우리농협 소식지'는 농민조합원과 농협을 이어주는 중요한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면서 농업인의 다양한 역할 기대에 부응해 왔다. 

창원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50억원 투자 

마산시농협 박상진 조합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농정보 제공과 조합원 참여 기회 확대로 조합원과 더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3회를 맞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된 사외보 및 방송, 사사(社史)등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심사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경남농협,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행사'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29일 하나로마트 창원점에서 마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행사에는 강문규 경제부본부장, 정종윤 축산사업단장이 참석해 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돼지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수육세트를 밀폐용기에 담아 나눠주는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우리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창원시, 세영과 국내복귀 투자협약 체결…2024년까지 50억원 투자 

우리돼지 한돈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사육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HACCP 인증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경남농협 강문규 부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땅에서 정성껏 키운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널리 알리고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와 한돈의 다양한 요리로 가족 간의 정과 건강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