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간한 ‘대한민국 제조의 미래 : 혁신과 전략’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2023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미·중 기술패권경쟁 등 제조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혁신 방향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우선 미래산업전략 파트에서는 인더스트리 5.0에도 지속가능한 제조산업을 전망하고,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서 중소기업의 대응,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산업 등을 분석해 변화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제조업 재편 방향을 날카롭게 전망했다.

또 제조 혁신정책에서는 제조 강국의 혁신 정책을 위한 구체적 육성 및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활성화 방향,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의 제조혁신 방향, 그리고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K-스마트등대공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 기술과 산업생태계 파트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 작업자와 협동로봇의 협업,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스마트공장 등을 다뤘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제조산업의 중요성이 제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한층 높아지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조 강국의 위상을 지속하기 위한 혁신과 미래전략 방향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