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안지환 박사, 여성 최초 한국에너지학회 회장 선출

국내 자원공학 1호 여성과학자, C-Tech 증진 앞장

입력 2024-01-16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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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 소속 안지환 박사가 제28대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질연 안지환 박사, 여성 최초 한국에너지학회 회장 선출
제28대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안지환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학회 여성 회장 선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회장은 지질연에서 자원순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자원공학 1호 여성과학자로 주목받았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으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를 수행,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광물화 기술 실증으로 국내 최초 원천기술의 온실가스 감축량 방법 표준을 규정하는 ‘UNFCCC 신규 CDM 방법론’ 승인을 획득했다.

이밖에 안 회장은 2013년 과학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비롯,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산화탄소 활용기술을 통한 환경올림픽 대표기술 시범사업화 유공자 포장 등을 수상했다.

안 회장은 “기후(Cliamte), 탄소(Carbon), 청정(Clean) 등 C-Tech 산업의 증진과 기술개발 중심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후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국내외 기술 활용과 신시장 창출 등 미래융합분야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너지학회는 에너지 분야 발전과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학술단체로, 회원 1,100명이 활동 중이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