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 보증사고액 4조3300억…역대 최대

HUG 대위변제액 3조5540억

기사승인 2024-01-16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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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 보증사고액 4조3300억…역대 최대
쿠키뉴스 자료사진 

전세 보증사고 금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3347억원이다. 사고건수는 1만9350건이다. 

보증사고액은 1년 전(1조1726억원)보다 3.7배 많다. 

2022∼2023년 2년간 전세 보증사고액은 5조5000억원 규모다. HUG에  따르면 보증사고액은 오는 2025년 10조원에 이를 걸로 추정된다. 

지난해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돌려준 ‘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다. 1만6038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대위변제액은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7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1억원 △2022년 9241억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