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상공인 살리기에 216억 투입

2026년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 사업 단계적 추진

입력 2024-01-22 1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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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소상공인 살리기에 216억 투입

경기 가평군이 2026년까지 사업비 216억여 원을 들여 관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창업 및 노후점포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에 9억여 원을 들여 추진하고 1곳당 5000만 원 이내 특례보증과 이자보전 비율을 2%에서 3%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위기극복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우선 올해 상권에 활기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해 주는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작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50억 원 보증 규모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광객의 지역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해 가평 GP페이 카드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사업 등도 포함된 연도별 추진계획을 지속·확대 추진한다.

특히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사업과 폐업 소상공인 사업 정리 및 재기 지원에 각각 1억여 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축제·행사·정부지원금 등 신규 시책발굴과 지급, 홍보물품 지원, 이용자 쿠폰 지급 등 배달특급 가맹점 및 이용자 프로모션(판촉)을 확대한다.

앞서 군은 소상공인 업소 170여 곳을 선정해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특례보증·신용보증료, 이자보전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490여 곳에 46억여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소상공인 긴급난방비로 3700여 곳에 업소당 20만 원씩 각각 지원해 왔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난해 소상공인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자체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회복에 따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