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8년 만에 해외도시와 국제교류

시 경제사절단,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4-01-23 13: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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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18년 만에 해외도시와 국제교류
22일 베트남 투저우못시 시청에서 진행된 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식

경기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6년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18년 만의 해외교류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시 경제사절단은 이날 투저우못시 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응웬 반 동 투저우못시 당서기장 등 관계자 들과 두 도시의 경제교류 강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유통 선진기업인 코비그룹과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코비홈, 코비로지스 물류센터를 탐방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해 11월 투저우못시 대표단의 시흥시 방문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우호관계를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양 도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빈증성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에 들어간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주)고려원인삼 등 시흥시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수출상담 회의를 찾아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베트남 투저우못시는 빈증성 남서쪽에 위치한 남부의 핵심 경제도시로 평가받는다. 지방의 각 부처와 협력해 사회화형 투자사업을 적극 유치중이며, 외국인 투자와 기업유치 활동도 활발한 지역이다.

시흥=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