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29조6500억⋅영업익 7800억

신규 수주 32조4900억…해외수주 80% 증가

기사승인 2024-01-25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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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29조6500억⋅영업익 7800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5일 지난해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6%, 영업이익은 36.6%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목표를 116.3% 초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을 본격화하고 샤힌 프로젝트 및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도 목표 대비 111.7% 초과한 32조490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 수주액은 12조8684억원이다.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1년 전보다 80.3%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90조49억원이다. 

보유중인 현금과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815억원, 순현금은 2조2809억원이다. 유동비율은 179.7%, 부채비율은 126.8%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목표를 29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핵심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