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회의원 선거구 존속에 총력...선거구획정위원회 항의 방문

입력 2024-02-06 0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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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회의원 선거구 존속에 총력...선거구획정위원회 항의 방문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4.02.06
경북 안동시가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 반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획정위원회를 항의 방문하는 등 선거구 존속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권기창 시장과 시의원, 이통장연합회 및 시민단체 회원 60여 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를 찾아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하는 여·야 잠정 합의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는 건의문을 전달한다.

또 건의문 전달 자리에서 간담회도 열고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 행정구역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경북도청을 함께 공동유치한 안동·예천 선거구의 지리·행정적 상황을 강조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과 예천은 2008년 경북도청 공동유치와 함께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상생·화합·발전을 위해 선거구를 단일했다”며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일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고 안동시의회도 경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