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에 본격 나선다.

시는 6일 기업인협의회 및 관내 6대 시중은행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매출 50억 원 이상 관내 중소기업이 기업경영 자금을 대출받을 때 이자 중 2%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시가 중소기업 자금을 자체 지원하는 최초 정책으로,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출 은행을 시 소재 금융기관으로 정했다.  

또 매출액 50억 원 미만 기업은 충남도 지원을 받도록 도와 지원 대상 기업 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외부 기업을 새로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내에서 활동하는 기존 기업을 우대하는 것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