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한반도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정부에 요청

입력 2024-02-22 1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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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한반도 동·서 교통망 구축’ 건의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영·호남이 동시 발전할 수 있는 상생사업으로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등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2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제281차 월례회에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 교통망 구축’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수도권 등 특정지역에 치중한 경제발전으로 낙후된 지방 소도시와 농촌지역의 좌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지방 낙후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꾀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철도와 도로는 인적·물적 이동 및 경제발전 대동맥으로 기능하는 지역 핵심인프라인 만큼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전주-무주-김천 철도 연결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및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의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이행을 건의했다.

이기동 의장협의회장(전주시의회 의장)은 “시·군의회 의장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