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입력 2024-02-23 2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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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진해구 석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터널(가칭 제2안민터널)이 '석동터널'로 제정됐다.

석동터널 지명은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창원시지명위원회와 경상남도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받아 결정된 것으로 진해구 '석동'의 법정동 명칭을 이용해 제정됐으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2일 최종 고시했다.

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새로이 제정된 지명은 향후 국가기본도 및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돼 국토정보플랫폼에서도 지명 검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편 해당 지명은 고시되기까지 3번의 심의 과정을 거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으나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시·도 단위 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할 수 있게 돼 앞으로는 지명 제정에 따른 소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3월 말 개통 예정인 석동터널에 대하여 제정된 지명으로 시설안내판 등 관련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정부에 미래50년 먹거리 핵심사업 건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3일 산업부와 과기부를 방문해 창원의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을 방문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과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및 D.N.A.혁신타운 건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에 따른 후속 사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월 지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마산해양신도시 내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D.N.A(Date.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창원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기획연구용역 추진을 준비 중이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또한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 1월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3월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창원시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등 후속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과의 면담을 통해 창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이 신속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사업은 첨단 방위‧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도를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내에 대형 제품·부품의 검사가 가능한 중성자빔 및 X-ray 융합 이미징 장치를 개발‧구축하는 사업이다. 

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제품·부품의 해체 없이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유사시설과 대비해 최대 조사(照射) 면적을 갖춘 산업용 특화 시설로 2024년 기본설계비 30억원(국비)을 확보했으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부부처 건의를 마친 홍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기계연구원도 방문했다. 

IITP를 방문해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공모사업에 대한 의견을 구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류석현 원장을 만나 연구센터의 창원 설립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과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창원의 미래 50년 핵심 먹거리"라며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미래 50년의 초석을 확실하게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의 대표 방산 분야 중소기업 협의체인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시, 의회, 군 관계자, 협의회 회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회장 오병후)는 2019년 창립 이래 현재 136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체계기업과 연계해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방산중소기업 애로사항 협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오병후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 해군군수사, 육군종합정비창 및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올해 4회째를 맞는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창원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민군 협력을 도모하고 2024년 협의회의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정기총회 1부 행사에서는 해군군수사령부와 육군종합정비창이 참가한 민·군 간 교류의 장이 열렸다.

중소기업의 방산물자 생산과 기술개발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원시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패가 전달되었다.

창원 제2안민터널 '석동터널' 지명 제정

이어 2부 행사에서는 2024년 협의회의 활동 계획 보고 및 상정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협의회는 올해 예정된 2024년 이순신방위산업전시회 및 각종 세미나 홍보를 통해 회원사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후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사들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창원시 방위산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적극 추진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은 민생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지방공기업 재정 신속집행은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로 재정의 집행 일정을 앞당겨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위험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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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최근 신속집행 추진회의를 열고 올해 신속집행 대상사업 예산액의 63.0%인 34억여원을 상반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공단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주간·월별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시설비와 자산취득비 등 집행효과가 큰 주요사업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경기회복 기반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성장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