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대 총선 선거구 변동 없이 마무리

입력 2024-02-29 15:55:40
- + 인쇄
전남 22대 총선 선거구 변동 없이 마무리
사진=신영삼 기자
22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이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공중분해 위기를 맞았던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그대로 유지되는 등 전남은 여수갑·을 선거구 경계 조정만 이뤄졌다. 

당초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안에 따르면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 2개의 지역구를 순천시갑‧을, 광양시곡성군구례군 3개 선거구로 나누는 계획이었다.

또 목포시, 나주시화순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 4개 선거구는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를 분해해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군무안군, 해남군영암군완도군진도군 3개 선거구로 통합하는 안이었으나, 이날 오전 국회의장과 여야가 합의한 내용이 오후 정개특위를 그대로 통과하면서 별다른 변동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선거구획정위가 제시한 원안은 서울·전북 지역구 의석을 각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각 1석을 늘리는 것이었지만, 이날 정개특위에서는 비례와 서울에서 각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가 1석씩 늘어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는 서울 48, 인천 14, 경기 60, 부산 18, 대구 12,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명이다.

획정위를 통과한 안은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