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부안서 워크숍 ‘본격 활동 준비’

입력 2024-03-08 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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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부안서 워크숍 ‘본격 활동 준비’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부안군수·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북 부안군 소노벨 변산에서 1박 2일 실무 담당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지난 2019년 불합리한 원전 지원 제도 개선, 원자력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원전인근지역 지자체들이 모여 결성, 작년에 원전인근지역 23개 회원 지자체를 구성해 행정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회장에 김열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에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와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을 선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소속 20개 지자체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담당 주무관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워크숍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 지제차별 제안 안건, 사업추진계획, 지난해 분담금 집행 결산 등에 대해 논의하고 원전 지원 제도 개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나용성 부안군 안전총괄과장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한 시기에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의 결속을 다지고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회원 지자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전 지원 제도 개선과 주민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