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 1층 이음갤러리가 백일홍, 벚꽃, 바늘꽃, 튤립, 허브 등 형형색색의 꽃잎으로 가득찼다. 

교육청은 올해 첫 전시로 장항초등학교 이은정 교사의 개인전 ‘꽃잎이 흩날리며’를 기획했다. 

지난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은정 교사의 꽃에 대한 다양한 관찰과 시각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채워졌다. 

전시된 작품들은 여린 잎의 신비함과 짙은 고혹감, 화려한 색과 향에 이르기까지 꽃의 찬란한 매력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표현하며 섬세한 붓터치로 살아있는 듯한 꽃잎의 생생함을 화폭에 담아냈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봄이 오는 길목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의미 있는 전시회”라며 “자연에서 오는 작은 희망의 빛, 색, 향기 모두를 그림에 담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