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 '총력전'

지난해 11월 청정지역으로 '전환'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사업, 의심목 예찰 '집중'

입력 2024-03-15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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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 '총력전'
예방 나무주사를 놓고 있는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온정면 한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3개 읍·면 6개리가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감염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 소나무류 이동 단속초소 운영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 11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 한국임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인 영덕군 창수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 비상이 걸렸다.

군은 온정면, 후포면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사업, 의심목 예찰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온정면 조금리 일원 81ha에 예방 나무주사를 놓을 예정이다.

또 의심목 조기 발견을 위해 예찰단을 운영하고 드론 예찰에 나설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