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의회는 19일 제328회 임시회를 열어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을 찬성 6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시민단체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 하남시민들이 서울편입을 찬성하고 있으며, 하남 위례 주민들은 생활영역과 행정권역의 괴리로 ‘송파편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의안은 서울편입에 대한 하남시장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 촉구, 하남시민 공식적 여론조사 실시, 서울시와 공동연구 추진,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하남 전체가 서울로 편입하는 동시에 하남 위례는 송파구로 경계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는 김포, 구리와 함께 우선편입대상으로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시장은 경기도와 하는 사업이 많아서 안된다는 논리로 서울 편입을 관망하고 있다”며 “서울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키맨은 이현재 하남시장이므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ㅇ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