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K웹툰 소개

게임 소개와 시연회 등 진행
카카오웹툰, 현지 IP 발굴 집중

기사승인 2024-03-21 10:14:47
- + 인쇄
‘나혼렙’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K웹툰 소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전 출시(베타 테스트) 공개를 기념해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 태국 역시 참여해 IP ‘나 혼자만 레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21일 카카오웹툰은 넷마블 태국 법인 주최로 21일 오후 1시(태국 시간) 방콕에서 열리는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소개와 게임 시연회 등을 열어 20~30곳의 현지 매체와 수십 명의 게임 인플루언서와 다양하게 만날 예정이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은 작품 간담회 자리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와 이를 필두로 한 ‘K웹툰’의 인기 요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넘긴 IP다. 세계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치열한 싸움을 통해 세계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풀어냈다.

웹소설, 웹툰에 이어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OTT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게임으로 재구성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작품 속 다채로운 스킬, 무기, 캐릭터 등을 수준 높게 구현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이용자에게 큰 몰입감을 선사하리라 기대된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향한 현지 열기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론칭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2월 ‘나 혼자만 레벨업’ 현지 거래액은 780% 증가했다. 작품 조회 수도 같은 기간 대비 200%가량 증가했다.

카카오웹툰 태국은 넷마블 태국 법인과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웹툰과 연계해 게임 진행에 따라 웹툰 캐시를 제공하거나 SNS 광고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 예정돼있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은 “태국에서 ‘K웹툰’을 향한 인기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게임의 얼리 엑세스 론칭이 원작과 웹툰 열기에 또 한 번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지에서 발굴해 현재 드라마화를 논의 중인 웹툰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How to Phra Aphai Fall in Love)’과 같은 다양한 IP 흥행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 역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좋은 상승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 KP 코믹스 스튜디오와 진행 중인 웹툰 공모전 ‘T-툰 프로젝트’ 등으로 현지 IP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나혼렙’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K웹툰 소개
‘나혼렙’ 태국서 미디어 컨퍼런스…K웹툰 소개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