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 지원

입력 2024-03-21 1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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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 지원

경기도 하남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남시는 올해 총 3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세대의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다. 

세부적으로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 옥내수도관이 아연도강관인 노후주택 등이 대상이다. 다만 5년 이내에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한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시는 최대 180만 원 내에서 총 3800만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면적별로 60㎡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총공사비의 80%, 130㎡ 이하는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하남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수관 노후 문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사업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