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는 게임…이용자 친화 전략 강화

프린세스 커넥트, 캐릭터 키보드 출시
OST 콘서트도…“라이브 서비스 강화”

기사승인 2024-03-26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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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맞는 게임…이용자 친화 전략 강화
카카오게임즈는 ‘생일’을 맞은 게임에 주력해 콘텐츠 강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콘텐츠를 보강했다. 카카오게임즈

이용자에 집중한 게임 장르별 맞춤 운영 전략이 확대되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모양새다.

26일 카카오게임즈는 ‘생일’을 맞은 게임에 주력해 콘텐츠 강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콘텐츠를 보강했다. 1주년을 기념해 신규 직업 ‘흑마법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흑마법사는 기존 직업과는 달리 일반 공격으로 ‘증오’를 축적해 적군에 피해를 입히는 전투 방식을 가진다. ‘폭발’ 기반의 스킬 구사로 광역 공격에 특화돼 경쾌한 사냥을 지원한다.

모든 서버 이용자와 교전할 수 있는 신규 한정 던전 ‘네베의 메아리’와 무분별한 PK를 방지하는 시스템 등 여러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1주년 감사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인게임 업데이트뿐 아니라, 이색 컬래버레이션까지 함께 한다.

‘생일’ 맞는 게임…이용자 친화 전략 강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와 모바일 키보드 앱 ‘플레이키보드’가 협업해 키보드 테마를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키보드 앱 ‘플레이키보드’와 컬래버레이션 키보드 테마를 출시했다. 키보드에는 대표 캐릭터 ‘페코린느’를 비롯한 캐릭터들과 ‘미식전 길드하우스’ 등 인게임 콘텐츠를 모바일 자판에 담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캐릭터가 이 게임의 특징인 만큼 개별 캐릭터 인기도 높다”라며 “이용자에게 외적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싶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린세스 커넥트는 5년 동안 총 220명의 캐릭터가 등장한 걸로 집계됐다.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OST에 관한 이용자 관심이 높은 걸 반영해 지난 23일 심포니 테일즈 II :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 ‘더 프린세스&유’를 열었다. 지난 2022년에 첫 공연을 연 후 2년 만이다. 아울러 이날 새 시즌을 앞두고 이용자들과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 ‘Season 3 Tuning Up’을 열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용자 특성이 모두 다르다”면서 “이용자 친화적으로 이를 고려해 더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 특성에 맞는 운영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특색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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