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 5종 백신 유통 계약 체결

“중장기적 협력 통해 글로벌 백신 시장 입지 넓힐 것”

기사승인 2024-03-27 1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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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 5종 백신 유통 계약 체결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코리아가 주요 5종 백신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 참석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왼쪽)과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코리아와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 백신 3종인 ‘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Tdap 혼합 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 백신 ‘메낙트라’다. 해당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원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갖고 백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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