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양승조 “시작도 양승조, 완성도 양승조”

27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지역별 공약 발표

입력 2024-03-27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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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선산으로 가도 정치는 예산·홍성서 마치겠다” 약속

 더본호텔 건립·내포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제시 

홍성·예산 양승조 “시작도 양승조, 완성도 양승조”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후보가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과 예산·홍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후보는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지사와 4선 의원의 경륜을 바탕으로 예산과 홍성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예산군, 홍성군, 내포신도시 별로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예산군 공약으로는 산업과 교통시설을 모아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서해선 경부선 KTX 직격 조속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충청내륙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내포역 컨벤션센터 유치△예산사과 100년 종합연구소 설치 △더본호텔 건립 제안 △삽교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예당호권 관광벨트 정비 △옛 충남방적 부지 농산물 종합터미널 구축 △농협연수원 유치를 약속했다. 

홍성군을 위한 공약으로는 △원도심 활성화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경로당 무료 점심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노인복지청 설립 법안 제정 △내포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홍성수협 설립을 내세웠다.

내포신도시는 △서해선 KTX 직결 조속 추진 △공영터미널 조기 건설 △홍성까지 수도권 1회 전철 연장 △수도권 공공기관 신속 유치 △인구 10만명 조기 달성 △영재학교 신설 △KBS충남방송 설립 △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등을 추진한다. 

양 후보는 “도지사 시절 예산과 홍성을 위해 혁신도시 지정 등 많은 일들을 해 왔다고 평가 받고 있고 자부심도 있다”면서 “‘시작도 양승조, 완성도 양승조’라는 구호를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뼈는 선산으로 갈 수 있어도 남은 정치는 예산과 홍성에서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