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구제역 예방접종 및 럼피스킨 보강접종 실시

입력 2024-03-28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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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구제역 예방접종 및 럼피스킨 보강접종 실시

경기도 여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예방접종 및 럼피스킨 보강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 및 럼피스킨 보강접종은 4월 14일까지 2주간이며, 소·염소 사육 614 농가 3만5000여 마리가 대상이다.

다만 소 50마리 또는 염소 30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은 공수의사 등 지원인력을 고려해 4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첫 발생 이후 긴급 백신접종을 했으나 소의 백신 방어능 유지 및 비발생 유지를 위해 보강접종이 필요한 상황으로 접종 후 2개월, 6개월에 백신 항체검사를 통해 접종 여부 및 면연력 검증을 하게 된다.

여주시 김현택 축산과장은 “중국, 중동지방 등 주변국의 지속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우리나라 발생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럼피스킨 또한 기온상승으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성을 고려해 보강접종 누락 개체가 없도록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농장 출입 시 차단방역과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여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