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매산숲속야영장 개장…4계절 체류형 관광 실현

입력 2024-03-29 2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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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29일 봄철 산철쭉과 가을철 억새로 유명한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내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황매산 숲속야영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장, 장진영 도의원 및 기관·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합천군, 황매산숲속야영장 개장…4계절 체류형 관광 실현

합천 황매산 숲속야영장은 2022년 착공해 2023년에 완공했으며, 총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29,611㎡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했다.

캠퍼하우스 11동, 카라반 15동, 텐트사이트 31개소 등 휴양·여가 공간을 구축했고, 특히 카라반은 커뮤니티 오피스를 마련해 자연 속에서 일도 하고 휴양할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으로 특화시켜 조성 전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약 방법은 합천군청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매월초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예약자가 선정된다. 황매산철쭉제 기간(4.27. ~ 5.12.)은 휴장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황매산군립공원 안에 황매산 숲속야영장을 개장해 봄과 가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합천교육지원청-㈜무비워크합천, 영상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합천군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가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진), (주)무비워크합천(대표 김준)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군의 영상문화 발전과 청소년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 황매산숲속야영장 개장…4계절 체류형 관광 실현

이번 협약으로 합천군은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시설지원과 홍보, 합천교육지원청은 영상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기여, ㈜무비워크합천은 청소년 영화관람 할인혜택·영상제작 체험, 찾아가는 영화관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했다.

㈜무비워크합천은 지난해 5월부터 합천시네마를 위탁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사업으로 합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하는‘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을 추진한다.

각 기관의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합천 지역의 영상문화산업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과 청소년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영상문화 활력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4월1일부터 접수 시작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4월1일부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억6250만원을 투입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최대 0.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로페이 가맹 사업자로 전년도(2023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합천군, 황매산숲속야영장 개장…4계절 체류형 관광 실현

단, 휴·폐업 중인 업체, 타 시·군 이전 업체, 도박 및 투기 조장업 업체, 매출 증빙이 불가한 업체, 본인 명의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등은 제외된다.

전년도 총매출액 1억5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카드매출액의 0.5%를,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카드매출액의 0.3%를 지원받게 된다. 매월 중순 지원 조건에 맞는 업체에 대하여 연 1회 일시불로 지급될 예정이며, 4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023년도 매출액 증빙서류, 2023년도 카드 매출액 증빙서류, 통장사본 등을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지도담당 또는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합천목재문화체험장 '힐링되는 우드버닝 도마만들기' 체험 실시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3월19일부터 5월8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합천관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힐링되는 우드버닝 도마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실시한다.

지난 3월26일에는 합천군시설관리공단과 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국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회장 박숙자)에서 체험을 참여했다.

합천군, 황매산숲속야영장 개장…4계절 체류형 관광 실현

박숙자 한국생활개선합천군연합회 회장은 “나무 타는 냄새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테라피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우드버닝 도마만들기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 자리를 마려해준 합천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수일 이사장은 “나무는 크기나 재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이다. 더불어 많은 사회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