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곡농협,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딸기 수출 전국 1위'  

입력 2024-04-02 18: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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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수곡농협(조합장 문수호)이 2023년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탑 시상은 2일 농협중앙회 4월 정례조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문수호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농협 수출탑은 수출실적을 100만불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진주수곡농협은 2022년 1400만불 달성에 이어 2023년 1900만불을 달성해 한번에 무려 500만불을 갱신했다.

진주수곡농협,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딸기 수출 전국 1위'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딸기 수출액이 7100만불로 진주수곡농협에서만 딸기 전체 수출액의 27%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진주수곡농협은 ‘금실’ 딸기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주로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1434톤에 204억원을 수출해 전년대비 수출물량은 15%(181톤↑), 수출금액은 35%(53억원↑)나 성장시켰다.  
 
문수호 조합장은 "스마트 APC를 도입해 수출딸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외 아랍에미리트, 미국, 캐나다로도 판로를 넓혀 내수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농가경영비 상승,환율 변동 리스크,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딸기와 파프리카, 단감, 밤, 화훼를 중심으로 1억100만불을 수출해 신선농산물 수출 2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남농협·창원대, 사회공헌활동 및 농촌인력 지원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일 창원대 본교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및 농촌인력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공헌 확대 및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참여 학생에 대한 봉사시간 인정 △농촌일손돕기에 필요한 경비 및 대학발전기금 지원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의 사업협력을 통해 농촌 지원 및 발전에 나서기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진주수곡농협, 농식품수출 1900만불 수출탑 수상…'딸기 수출 전국 1위'  

이밖에 양 기관은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협업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창원대 학생들의 참여로 농촌일손부족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농협은 창원대와 협력해 영농철 취약·영세농가의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총장은 "고령화와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해 농번기에 농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농촌 만성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매년 운영 중이며 경남 관내 경상국립대, 창신대, 가야대, 인제대와 협력 중이다.



◆NH농협생명 경남총국, 찾아가는 현장 금융클리닉 참여

NH농협생명 경남총국(총국장 장병철)은 합천군 합천동부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찾아가는 현장 금융클리닉 행사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현장 금융클리닉은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정보, 금융정보 격차해소를 위한 금융서비스 1:1 지원 및 상담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남농협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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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경남총국은 합천군 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인안전보험 상품을 설명하고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병철 총국장은 "앞으로도 금융시너지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함께 ‘체험형 금융교육’ 실시

BNK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공동으로 ‘체험형 금융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금융교육에 앞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BNK경남은행 관계자들은 부곡초등학교학포분교장에서 교장선생님과 금융교육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초등학생을 위한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보드게임을 활용해 올바른 용돈 사용법을 재미있게 알려 주는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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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학생들이 무빙뱅크(이동점포)에서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체험, 은행원 체험을 할 수 있게 교육했다.

박두희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최진영 부지원장은 "앞으로 도서ㆍ산간지역 소재 학생들에게 충분한 금융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 간담회 및 체험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3월 실버아카데미 금융교육, 시니어 금융교육, 독서자조모임 금융교육, 외국인 유학생 금융교육, 구직단념청년 금융교육,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