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인권·평화...학생들 세계시민으로 키운다 [충남에듀있슈]

입력 2024-04-09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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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다양한 주제 새 수업자료 속속 개발

탄소중립·인권·평화...학생들 세계시민으로 키운다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교육청은 세계 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충남형 세계 시민교육 수업 자료를 보급해 왔으며, 고등학생을 위한 새로운 자료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충남형 세계 시민교육 자료는 △세계시민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사회 △문화 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평화와 빈곤 극복 △인권 △장벽 없는 사회 등에 대한 주제별 지도안과 활동지, 발표자료(PPT) 등으로 제작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데 폭넓게 활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 시민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해 현재 충남도내에는‘유네스코 학교 20교’(초등 5, 중등 4, 고등 10, 특수 1), ‘세계 시민교육 실천동아리 운영 21교’(초등 9, 중등 6, 고등 7)와 ‘세계 시민교육 교사 연구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25일에는 세계 시민교육 중앙교사와 충남 선도 교사들이 참여하는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마련하여 세계 시민교육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세부 주제별로 공동 수업 설계를 통해 교사들의 세계 시민교육 실천력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2022 교육과정을 반영한 세계 시민교육 교수학습 방안과 충남 지역에 맞는 세계 시민교육 방안을 발굴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Think Globally, Act Locally)하는 세방화(글로컬) 세계시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노동인권 증진’ 지도교사 배움자리 

탄소중립·인권·평화...학생들 세계시민으로 키운다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이 지난 4일 노동인권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과 노동, 그리고 인권’이라는 주제로 배움자리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이 지난 4일 노동인권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과 노동, 그리고 인권’이라는 주제로 배움자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체계적인 노동인권교육 양성 과정을 수료한 중·고 교사들이 ‘인권의 눈으로 노동보기’를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교육 공통 강의안을 계획하고 공유했다. 

구정화 경인교대 교수의 특강에서는 ‘청소년과 노동, 그리고 인권’이라는 주제로 노동의 의미와 역사,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광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과정 중심의 학생 노동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자율과 존중을 실현하는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노동인권 전문가 20명, 노동인권 지도교사 76명으로 이루어진 전문 강사단을 구성하여 도내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동인권 상담, 권리구제 활동을 위해 전문 상담사 2명, 고문 노무사 5명 위촉하여 2023년에는 권리구제 250건과 282건의 노동인권 상담활동을 진행했다 


초등 학생평가, 공정·신뢰 기반 일관성 있는 체계 구축 

탄소중립·인권·평화...학생들 세계시민으로 키운다 [충남에듀있슈]
초등 학생평가, 학교생활기록부-학적 배움자리 모습.

충남교육청이 초등 학생평가에 공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부터 기록까지 일관성 있는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8일 공주에서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초등 학생평가 담당 장학사와 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초등 학생평가, 학교생활기록부-학적 배움자리’를 가졌다.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초등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 이해(석송초 교사 손정현) ▲초등 학적관리 업무처리 지침 이해(고덕초 교사 우진석)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이해(금오초 교사 최호철) 등 2024학년도 지침 개정방향과 변경사항에 대한 강의가 이뤄지고, 이후 토의 시간에는 교육지원청별 지역 맞춤형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공정과 신뢰를 두 축으로 하여 학생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학적 업무에 대한 도내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를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관성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감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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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