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도자기축제' 열린다

19~28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서 열려
청룡의 해 맞아 '청화백자 특별전' 준비

입력 2024-04-10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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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도자기축제' 열린다
지난해 축제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도자기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19~28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제22회 경주 도자기축제'가 열린다.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시·판매, 만들기 대회, 체험 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36개 업체가 도자기 1500여점, 목공예품 등 2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를 맞아 '청화백자 특별전'이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하얀색 도자기에 푸른 색채로 가득 채운 화려한 매력의 청화백자는 장인의 정교한 기술과 다채로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21일 오후 2시부터는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27일 오후 2시부터는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흙 밟기 체험, 유명 작가 발 물레 시연 등 이색적인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토·일요일에는 무대 공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주낙영 시장은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지역 예술가 작품들의 멋과 혼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