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기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에 10개 초등학교 30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체 76개 선정 학교 중 10개 학교로 송정초 외 9개 초교에 총 5억3200만원을 투입해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활주로형 표지병(도로표면에 설치된 유도표지)이 설치된다. 

시는 이외에도 56개의 어린이보호구역 중 유치원 9개소, 보육시설 15개소, 초등학교 29개소 등 총 54개소에 9억1600만원을 투입한다.

설치된 시설물로는 노란색 횡단보도, 기점·종점표시, 속도제한표시 등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송정초등학교는 처음으로 AI 보행안전시스템을 설치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8월에 착공해 모든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해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로 보낼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