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오해 풀었다”…의협 내부 ‘화해모드’ 전환

임현택 “김택우 위원장과 충분히 의견교환 해”

기사승인 2024-04-14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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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오해 풀었다”…의협 내부 ‘화해모드’ 전환
1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회의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왼쪽)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임 차기 회장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있었던 오해와 서운했던 점에 대해 김택우 위원장과 충분히 의견교환을 통해 잘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 위원들도 다 같이 박수로 격려해줬다”며 “남은 기간 모든 직역이 잘 협력해 이 난국을 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제8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엔 임 차기 회장과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소통에 약간 애로점이 있었지만 오늘 제가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 말씀드리고 서로 같이 마음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서로 마음을 모아서 우리한테 주어진 큰 숙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에 당선인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 본다”며 “특별히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