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경남이주민센터' 국제 교류와 다문화 통합 위해 머리 맞대 [인제대소식]

입력 2024-04-18 00: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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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와 경남이주민센터가 17일 국제교류와 다문화통합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 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외국 유학생들의 사회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민현 총장과 허경혜 국제교류처장,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제대-경남이주민센터' 국제 교류와 다문화 통합 위해 머리 맞대 [인제대소식]

이날 협약을 계기로 인제대와 경남이주민센터는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MAMF)'에 참여를 독려한다. 더불어 정보 교류와 대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산하고 상호 간 자원 공유을 통해 글로벌 교류를 확대한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가 지역과 글로벌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고자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 함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화와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한다.


◆인제대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인제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특수교육과 학생회가 지난 16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아다름다운 세상(달라서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식 개선 퀴즈와 점자 스티커 체험, 보치아 체험, 다양한 시각장애 체험 등으로 개최했다.

캠페인은 올해 '2024 김해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이를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인제대-경남이주민센터' 국제 교류와 다문화 통합 위해 머리 맞대 [인제대소식]

전민현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도 이 캠페인에 대거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민현 총장은 "대학 내에서 장애 학생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윤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교내 장애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잘못된 인식 개선을 통해 차별 없이 함께하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겠다. 이번 행사가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캠페인으로 인제대 구성원 모두가 '나와 다른 너'에게 관심을 두는 차별 없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