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22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5일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2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7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0.1% 증가했으며, 매출은 3조15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NH투자증권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대로 297억원으로 늘었다.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보수적 운용을 통해 231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