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후동행카드, 25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1만원 추가 혜택

기사승인 2024-04-25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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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후동행카드,  25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1만원 추가 혜택
기후동행카드. 사진=임지혜 기자

서울시가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머니와 카드사(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오늘부터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실물 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문화공연 할인 혜택과 추후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폭넓은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국립발레단 공연 관람 때 10% 할인 혜택을 준다. 다음 달 24일부터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리는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전시회 관람 때 20% 안팎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공연예술 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기후동행카드의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보험사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는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부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여 기후동행카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