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간담회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광역교통시설 국비 지원 위한 대광법 개정 등 건의

입력 2024-05-01 15: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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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간담회

우범기 전주시장과 제22대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윤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이성윤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정동영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등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전주시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전주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내년 주요 국가예산 건의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분야별 논의가 이어졌다.

우 시장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간담회에서 △왕의궁원 프로젝트, MICE 복합단지, 하천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시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후백제 왕도 유적을 중심으로 전주고도의 실체와 정체성을 확보하는 ‘전주고도 지정’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미래 통합광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과 ‘전주 외곽순환도로(우아~신리) 연결’,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SOC 사업이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통합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 특례를 규정하고, ‘지방분권균형발전법’과 대도시권만을 지원해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는 전북에 대한 광역교통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전주시 주요 현안을 귀담아 들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선거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비롯해 지역구와 상관없이 전주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당선인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주 발전을 위한 협치의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국회의원 당선인의 정책공약 실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