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농수로에 실종된 7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5-06 12: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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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호우로 농수로에 70대 마을주민이 실종된 후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33분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 인근 주민이 수로에서 사람 소리를 듣고 수로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호우로 농수로에 실종된 70대, 숨진 채 발견

당시 폭우로 수로는 인근 대가저수지로 연결되고 현재 흙탕물에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의용소방대원 26명 등 44명이 수색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져 종료됐다.

이어 6일 오전 5시42분 수색을 재개했고 6시5분 신고장소에서 300m 거리에서 인근 주민이 실종자를 발견해 신고했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