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정의 달을 맞아 ‘6차 산업 안테나숍’과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등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특판 행사를 연다. 

‘안테나숍’은 소비자의 선호도 및 반응을 파악해 상품 개발이나 판매촉진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략 매장이다.

현재 대백프라자점과 이마트 경산점, 구미점, 월배점, 포항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등 7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농업 6차(농촌 융복합)산업 안테나숍’ 7개소에서 1+1, 2+1 특별 행사와 구매 금액의 30% 사은품 증정 등을 추진하는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안테나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차산업 인증 사업자로 지정받은 경영체의 제품 중 경북도와 대형 유통업체의 품평회 등을 통해 엄선한 770가지(77개사)의 농산물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전통 장류, 벌꿀, 한과, 버섯 등 6차 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6차산업 안테나숍 7개소의 매출액은 29억 1000만원으로 최초 운영을 시작한 2016년도 12억 60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서도 5월 한 달간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 180여 개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가진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펼쳐지는 ‘제62회 구미 경북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5000원 할인쿠폰도 행사도 7일부터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2만원 이상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은 1ID당 1회(비회원, 전화주문 제외), 일 500장 발행(예산 소진시 종료)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매주 월요·수요특가와 신규 회원에게 지급하는 할인쿠폰 지급 행사 등도 지속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소비자가 ‘사이소’에서 7만원의 포인트를 구매하면 다음 달부터 추가로 3개월 1만 포인트씩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받아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소상공인 구독 포인트도 지난 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 동료 등 소중한 이들에게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