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자전거순찰팀 안전지킴이 효과 100점"

윤희근 경찰청장, 세종경찰청⋅세종시청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세종 기동순찰대 창설 후 5대 범죄 21% 감소

입력 2024-05-07 2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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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자전거순찰팀이 시민안전을 지키는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전국 유일 자전거순찰대인 세종경찰 자전거순찰팀 창설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유진수 세종시청 정책수석, 임선호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최영환 세종자율방범연합회장에게 감사장을 받고, 기동순찰대 운영 유공 경찰관도 표창을 수여받았다.

7일 세종경찰청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감사장과 표창을 전수한 한형우 세종경찰청장(가운데). 세종경찰청

세종경찰은 전국 시도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 창설에 맞춰 인도가 넓고 자전거도로가 발달한 세종의 지역특성을 반영해 자전거순찰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인도에서 보행자를 위협하는 배달오토바이와 전동킥보다(PM)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생활민원 해소와 치안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실제 세종경찰 자전거순찰팀 활동영상 조회수가 670만 회를 돌파하고 응원 댓글이 4,000개 이상 달리며 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세종경찰은 범죄예방 중심 조직재편으로 지난 2개월간 112신고 건수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앞서 세종은 지속적 인구증가에 따라 112신고도 매년 6.7%씩 증가했지만, 이번 조직재편 후 감소 추세로 전환했고, 특히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1.2%나 감소했다.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 창설 이후 112신고 등 주요 지표가 향상됐다”며 “특히 자전거 특화도시인 세종에서 자전거순찰팀을 운영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초점을 맞춘 경찰활동을 전개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변화하는 범죄양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직속 기동순찰대를 출범, 도보 및 거점 위주 순찰 강화로 범죄취약 요소와 주민안전 위해 요인을 직접 발견하고 즉시 조치하는 문제해결식 순찰을 실시 중이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