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74개 중 37개 마무리, 공약 이행률 73.3%’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28일 “군민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업의 내실 있는 마무리는 물론 군위를 활력 넘치는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내세우며 민선 8기를 시작한 김 군수는 때로는 광폭행보로, 때로는 세심한 정책 감수성을 발휘하며 지난 2년을 쉼 없이 달렸다.

김 군수는 전반기 주요성과 중 하나로 ‘청렴도’를 꼽았다. 후보자 시절부터 소통,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던 김 군 수는 △군민청원감사실 신설 △군민감사관 제도 시행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조직을 정비하고 소통 채널을 다양화했다.

특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2단계(4등급→2등급) 끌어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또 △복합민원 원스톱 민원처리반 운영 △스마트 승강장 설치 △다목적 CCTV 증설 △군민안심보험 확대 △독거노인 지원 강화 △노인 친화형 경로당 조성 등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대구‧경북 최초), 아이조아센터 개소, 인재양성원 활성화 및 장학사업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현재 추진 중인 전국 최대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복합문화공간인 세대희망허브센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 무농약 재배단지 확대, 친환경 축산 지원 확대,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벼 건조저장시설(DSC) 증축, 산지유통센터(APC) 확충 등도 눈에 띈다.

더불어 대구경북(TK)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도 순항 중이다.

군은 대구시의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앞서 공간계획 연구그룹 TF팀을 구성하고 교통망 구축, 행정절차 간소화 등 공간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남은 2년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명실상부한 중남부권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