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與 전대, 한동훈은 수도권으로…원희룡·나경원 ‘대구’ 집결

한동훈, 수도권 당 소속 지자체장 접견
원희룡 ‘충청’ 나경원 ‘인천’ 방문 후 대구 총집결

기사승인 2024-07-03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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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與 전대, 한동훈은 수도권으로…원희룡·나경원 ‘대구’ 집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부터)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당원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수도권 지자체장들을 만나고, 원희룡·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각각 충청권과 인천에 방문한 후 대구를 찾는다.

한 후보는 3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지지를 호소한다. 오전 서울지역 구청장협의회 연구모임에 방문해 인사하고 국민의힘 실버세대위원회 운영위원들과 오찬에 참석한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충청권과 대구를 찾는다. 원 후보는 세종시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접견해 당내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또 세종시당과 충남도당에 들러 당원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한다.

앞서 김 충남도지사는 충남도청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로 출마해선 안 된다”며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이후 대구 동구갑과 북구갑, 중·남구, 서구, 수성구갑·을 지역에서 연속 당원 간담회를 연다. 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힘든 시기마다 방문한 서문시장에서 자신의 후원회장에게 인사를 한다. 또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해 대구 시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인천과 대구에 들러 당심잡기에 나선다. 나 후보는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하고 인천시의원들과 대화를 나눈다. 동·미추홀구갑과 중구강화옹진 당원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인천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김재원 최고위원후보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 상인회를 방문한다. 또 수성갑과 달성군 당원간담회를 열고 민심잡기에 집중한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에도 참가해 당원 인사에 나선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