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고별연설 입장권, 배포 2시간반 만에 매진

기사승인 2017-01-08 1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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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고별연설' 입장권이 선착순 배포 2시간 30여 분 만에 매진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정치적 고향' 시카고의 대형 컨벤션센터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임기 8년을 마무리하는 고별연설을 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이에 앞선 7일 입장권을 1인 1매 선착순 무료 배포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지지자들은 오전 8시부터 배포되는 입장권을 받기 위해 동트기 전인 새벽 4시부터 맥코믹플레이스 안에 긴 줄을 늘어섰다. 해가 뜨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 줄은 건물 밖으로까지 이어졌다.

시카고 경찰은 입장권 배포가 시작되기도 전인 오전 7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 도착해도 표를 받기 힘들다"며 "혹한에 나와 헛고생하지 말고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맥코믹플레이스 측은 오전 10시 45분 티켓 배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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