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경시 고윤환 시장

입력 2017-01-10 23: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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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경시 고윤환 시장[쿠키뉴스 문경=노창길 기자] 문경시 고윤환 시장은 "정유년 새해에는 시민이 다함께 잘사는 문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새해 고윤환 시장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고 시장와의 일문일답

1. 2017년 새해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희망찬 2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소원성취의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각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2016년 문경시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예전의 도심을 새롭게 단장, 사람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재탄생

점촌을 문화·경제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853억으로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삼일장 주변 주차장조성, 도심 간판디자인 사업, 배드민턴전용구장 등 13개 사업이 이미 완공되어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가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구도심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읍·면소재지 종합   정비사업과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등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지역 문화생활 기반향상과 정주여건이 획기적 으로 개선되어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 민자유치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 

단산모노레일 조성사업(민자95억원)을 비롯, 숲속 별빛전망대, 테라피야영장, 힐링 둘레길 조성사업 등 단산 일대 개발사업과 일성콘도&리조트 조성사업(1,454억원), 녹색문화상생벨트 숙박시설(150억원 이상)등 민자사업 유치하고 농공·산업단지 및 개별입지에 유량기업을 유치한 결과 28개 기업, 802억 투자유치, 49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여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숙박시설의 증가와 맞물려 체류형·체험형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서 문경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구간이 2021년 개통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문경은 점촌~영주의 경북선, 문경~김천간문경·점촌선, 점촌~신도청~안동의 점촌·안동선과 서산~문경~울진에 이르는 중부권 동서내륙횡단철도 건설 추진으로 명실상부 사통팔달 철도 오거리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역사주변 체험코스 관광명소 개발 및 역세권 개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명품 스포츠·교육 도시, 문경
 전지훈련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배드민턴전용구장 및 장애인체육관을 건립, ICT 융·복합스포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엘리트체육 전지훈련으로 279팀 32,000여명이 다녀간 결과, 2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으며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016년 전국단위 29개, 도 단위 6개의 대회를 유치하였습니다.

또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급식실 현대화사업, 동로 작은도서관 개관, 초중고교 교육경비 지원확대를 32개교, 10억8천만원, 특서화학교 육성 및 영어체험 학습지원 등 14억 8천만원, 문경학사 운영과 문경시장학외 장학금 기탁 3억3천만원, 그 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사업을 통해 유아에서 청소년까지를 아우르는 명품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 농·특산물의 명품화, 귀농귀촌 1번지, 문경 
농민이 잘 살고 농촌이 행복한 업을 백두대간 문경새재 청정미나리가 시범재배에 성공하였고 문경비단감 고유종을 신품종으로 등록, 배추·사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신소득 특화작목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콩유통종합처리장을 설립하여 농업소득 배가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농업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신규 전원마을을 문경읍 고요리에 21세대, 영순면 오룡리에 50세대 조성하였고 문경에 귀농·귀촌한 인구는 매년 증가하여 최근 3년간 1,045세대, 1,762명이 중가하여 문경은 명실공히 명품 귀농귀촌 1번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문경오미자 브랜드‘레디엠’이 9년 연속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업체에 문경오미자 신상품 출시와 2016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으로 선정, 농특산품 음료분야 대상을 수상하였고 국제평가기관의 우수품질 인증 등으로 문경 오미자의 세계화를 향한 기틀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특히, 가은 농공단지 입주기업 ㈜루왁코리아의 사과즙이 생산1년만에 신세계푸드, 서울우유,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으로 유통되어 문경사과의 맛에 빠져서 믿고 찾는 매니아층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창의와 혁신을 통한 행정의 경쟁력 제고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을 통해 4년간 41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고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을 민간위탁으로 전환시켜 연간 3.4억원의  예산절감 및 위탁운영을 통해 합리적 조직 관리와 청소행정 서비스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행정 조직 운영에 있어서 일반임기제 공무원 11명을 변호사, 노사, 교통, 테마파크 등 총9개 분야에 채용하여 행정의 전문성과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예산운용에 있어서도 2015년 대비 69억 1,500만원의 지방채를 상환하였고 지방보조금과 축제 행사성경비의 한도액을 설정 운영하여 건전재정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영 및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19개소, 1,318면 유료화 시행으로 선진교통문화를 확립하였고, 시내버스 미운행 마을에 대한 희망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며 신도청 이전과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으로 편리한 교통여건과 전원단지 조성 등 정주환경 개선으로 건축인·허가 건수 및 연면적이 매년 증가하여 전년대비 34%가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지역 건축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3. 올해 역점 시책은 무엇인지 어떻게 추진하실껀가요?

올해의 시정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인구 10만의 모범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관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우량기업의 적극 유치, 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우량기업의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인구 10만 모범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문경 건설
 
꿈과 희망이 실현되고 기본적 삶의 질이 보장되는 소외받는 계층이
없는 행복이 넘치는 도시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표축제로 선정된 찻사발축제의 명성을 발판으로 세계인이 즐기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문경의 꿈을 실현시키겠습니다.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의 명성을 이어갈 전지   훈련의 메카, 엘리트 스포츠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모두가 잘사는 문경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창조의 주역의 산실인 명품교육 도시룰 육성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시대 그 개막을 앞당기겠습니다.

4. 찻사발축제가 대표축제가 되었는데, 올해 달라지는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오고 있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5년동안 최우수축제에 머물러 오다가 2017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루어낸 것으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찻사발축제가 전국 1천여개의 수많은 축제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축제(김제지평선축제, 화천산천어축제)로 선정된 것은 명실공히 국가적인 브랜드임을 인정받은 것이며 문경의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됨으로써 문경은 세계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글로벌 도시로 우뚝솟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2017년에는 대표축제에 걸맞게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반 구축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체계 구축 및 축제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프로모션 진행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자원 연계코스 개발,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을 더욱 강화하고, 축제 기간 중 문경읍과 점촌 시내권 야간행사와 부대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면서, 축제 투어버스 운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축제 방문객의 지역 상권 유입을 유도하여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5. 문경은 관광의 명소가 많은데 관광분야에 주력하는 사업은?

문경은 평소 힐링의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데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017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 되어 머물러 즐기는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성문경리조트가 기공식을 가졌고, 녹색문화상생벨트내 숙박시설은 민자 공모가 진행 중이며, 진안 유·휴양촌사업 등으로 체험과 숙박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문경새재에서 멀지않은 단산(檀山)에 민자유치로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정상에 숲속 별빛 전망대와 청소년 수련시설, 단산 700힐링 둘레길을 조성해서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굴봉산 돌리네 습지 보호구역 지정, 트레킹 코스 개발, 봉천사 주변 주말 생태학습장 조성 등 역사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에 응에 주신 고윤환 시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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