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금빛 야간경관’으로 도시 이미지 재창조…2025년 목표

입력 2017-01-12 1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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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가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심 재창조의 첫단추로 ‘도시 이미지 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도시 전반에 대해 도시경관의 미래상과 중점경관관리, 색채와 야간경관 등 2025년을 목표로 ‘김해시 경관 재정비계획’을 수립해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김해 진입관문에는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가야왕도 김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전철 역사 하부에는 7억5000만원을 들여 금빛 야간경관 조성을 비롯해 무계동 먹거리촌 경관 조성 등 ‘전국 최고의 디자인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 지역은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난개발 문제를 유형별·사례별로 분석해 실질적인 ‘난개발종합대책’을 추진하고, 2035년 도시기본계획 반영과 최대한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성장관리방안과 개발행위허가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금빛 야간경관’으로 도시 이미지 재창조…2025년 목표또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인 동상․회현․부원권역은 올해 28억원을, 진영소도읍 재활사업은 21억원을 들여 진영~한림~생림으로 이어지는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김해를 새롭게 재창조한다.

시는 난개발 정비 종합대책과 발맞춰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택지와 도시개발 등 12개 지구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오는 2019년까지 공동주택 33개소를 건설해 3만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 7000여 세대에 91억원의 주거급여가 지원되고, 구시가지 500여 세대 주택에는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그동안 인근 대도시와 인접해 난개발 문제가 오랜동안 진행돼 온 것을 한 순간에 치유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도시이미지 개선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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