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 ‘패션제품의 생산기획’ 국비지원과정 신입생 선발

기사승인 2017-02-08 10: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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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직장인 남모(30)씨는 현재 온라인 마케팅 회사의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 중에 있다.

대입을 결정하는 고3 시기에는 나의 꿈을 생각하기 보다는 부모의 권유와 성적에 맞춘 학과 선택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지금이 되어서야 꿈에 대한 갈망이 생긴 것이다.

남모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나의 관심 분야는 패션이었다. 패션디자인은 물론 패션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고3 시절에는 대학 진학을 위해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면 대학 졸업 후에는 취업에 급급해서 회사를 선택했던 것 같다”며 “2~3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단지 월급만을 위해 회사를 다니는 건지 의문이 생겼다. 항상 같은 자리에 멈춰 있을 것이라는 좌절감이 들었다. 그러던 중 실업자 및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비지원 전문 패션 교육과정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적성을 찾아 새로운 진로를 찾아가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능 성적에 맞춰 원하는 학교가 아닌 곳에 하향지원 했거나, 부모의 권유로 대학을 진학했던 학생들의 경우, 혹은 진로선택 실패로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성인들이 실무중심 교육을 위해 전문학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불황이 지속되는 현 시기에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려면 만만치 않은 교육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구직자(실업자), 근로자(재직자) 국비지원인 ‘내일배움카드제’를 이용하면 교육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80년 전통의 故 앙드레김, 이상봉, 박윤수, 박춘무, 루비나 등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 가는 패션디자이너들을 다수 배출한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가 국비지원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패션제품의 생산기획’ 과정은 차별화된 패션제품 생산기획을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2017년 2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45시간, 총 15차에 거쳐 진행된다.

훈련대상은 내일배움카드(근로자)&내일배움카드(실업자, 취업성공패키지) 소지자로 15명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받고 있다.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도전하지 못했던 꿈을 향해 도전할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패션전문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국비지원과정 문의는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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