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휘부, 직접 의무경찰 소원수리 나서

기사승인 2017-02-15 1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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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찰청은 국장급 지휘부가 직접 의무경찰들의 소원수리에 나선다.

경찰청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의경부대 지휘요원에 의한 부당행위를 근절하고, 보다 건전하고 활기찬 의경 복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 국장급 지휘부가 전국의 지방청을 방문해 신임 의경의 고충을 듣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오는 2월27일부터 3월10일까지 전입 6개월 미만 의무경찰 80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고충신고·상담’, ‘애로사항 청취’ 등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의경부대 내 아직도 남아있을 수 있는 악습이나 부당한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 차원에서 꾸준하게 의경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군인권센터에서 제기한 소속 의경부대 인권침해 행위 의혹과 관련하여 현재 강도 높은 감찰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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