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교수들, 오늘 9차 정기 총회…‘주 1회 정기 휴진’ 논의

전국 20여개 의대교수단체, 온라인으로 정기 총회 진행

기사승인 2024-04-26 06: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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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교수들, 오늘 9차 정기 총회…‘주 1회 정기 휴진’ 논의
사진=임형택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오늘 정기 총회를 열고 일주일에 하루 휴진 여부 등을 결정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9차 정기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에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의비는 이날 9차 정기 총회에서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의비에 참여하는 의대는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연세대·울산대·성균관대·가톨릭대를 비롯해 계명대·고려대·강원대·건국대·건양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을지대·이화여대·부산대·아주대·원광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북대·한양대 등 20여 곳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진료 중산을 시행한다. 정기 휴진 여부는 다음 달에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