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정권 식 성과평가제 반대”…원점 재검토

기사승인 2017-03-19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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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 정권 식 성과평가제 반대”…원점 재검토[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정권 방식의 성과평가제를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성과평가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킨텍스에서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전 대표는 공모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이 11대 추진과제에 대해 답변을 하라는 것과 관련 “공무원 노조 가입 범위 확대, 근로시간면제제도 도입, 중앙부처 공무원 노조 설립단위를 부·청 단위로 완화하자는 공무원노조법 개정 요구, 전적으로 찬성하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노사협의 없는 박근혜 정권 식 성과평가제 단호하게 반대한다. 충분한 노사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조합의 꽃은 교섭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아예 대화조차 없었다. 대정부 교섭재개 당연히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정부조직 개편도 노조와 협의하겠다. 공무원 제도 개혁도 공감한다. 정당가입과 정치후원 등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학교조직을 법제화도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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