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저주’ 깬 시카고 컵스, 이젠 영화로 만난다

기사승인 2017-03-22 1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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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저주’ 깬 시카고 컵스, 이젠 영화로 만난다[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드라마를 쓴 시카고 컵스의 스토리가 이젠 영화로 제작될 전망이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2일(한국시각) 영화 제작사인 레이더 픽처스와 은퇴한 컵스 포수 데이비드 로스(40)가 손잡고 컵스의 우승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레이디 픽처스는 5월9일 발간되는 로스의 회고록 ‘동료 : 내 야구 여행과 영원히 기억될 월드시리즈’를 바탕으로 영화 각본을 준비한다. 영화 제목은 추후 바뀔 예정이다. 

로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15년간 7팀을 전전한 대표적인 저니맨이자 백업 포수였다. 그러나 지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컵스 구단 역사에 획을 그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일명 염소의 저주로 100년 넘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결국 우승을 일궈내며 경기 내외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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