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사축제심의협의회 구성...행사축제 효율성 높인다

입력 2017-04-24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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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가 특정기간 집중되거나 중복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행사축제심의협의회를 구성,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는 스포츠대회, 문화행사, 국제회의, 전국~지역단위 축제에 이르기까지 그 수를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연중 쉼 없이 진행되는 도시다.

이에 따라 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각 실과소장과 주요 부서장 등 13명으로 행사축제심의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주요 행사 일정을 취합하고 다음달 조정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행사일정 심의결과를 각 부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매년 다음해 예산이 확정되는 12월 연간 행사일정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관련 부서 의견을 모아 1월 최종안에 대한 조정회의를 열어 연간 행사일정을 통보할 방침이다.

또 분기별로 조정회의를 개최해 확정된 행사일정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신설되는 행사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 시급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행사축제의 특정기간 집중을 방지하고 부서별 유사 중복 행사 시기를 조정,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관광객 수요와 지역 주민 참여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 분산과 안배를 통한 시기 조정으로 행사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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