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상승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했다. 목표주가는 16.7% 오른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예상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조86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40.8% 하락한 191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474억원으로 당초 기대치(470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가 있으나 탑승율(Load Factor) 개선과 운임 상승으로 2분기와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를 기준으로 국제여객의 운임은 전년동기대비 4.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한 여객과 화물 부문의 탑습율은 2.8%p, 3.6%p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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