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KT&G상상마당’ 부산에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7-05-25 17: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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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KT&G상상마당’ 부산에 들어선다<자료제공 KT&G>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이 부산에 건립된다.

25일 KT&G는 부산시와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G는 부산 서면에 상상마당을 건립하고 부산시는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진행한다.

KT&G 상상마당은 공연과 영화·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3000여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2007년 서울 홍대를 시작으로 2011년 충남 논산, 2014년 강원도 춘천에 개관했다.

‘상상마당 부산’은 영남지역에는 처음으로 세워지는 상상마당이다. 특히 상상마당 홍대의 4배 면적으로 세워지며 운영 프로그램도 부산시민들의 요구와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KT&G는 최근 부산 번화가인 서면 지역에 연면적 1만9700㎡(약 6000평), 지하5층, 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KT&G는 향후 리모델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공연·전시장, 디자인 스퀘어, 갤러리, 청년 라운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역할 외에도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부산시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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