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남태현이 그룹 위너에서 탈퇴한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지난 25일 딩고뮤직 '읽씹금지' 인터뷰에서 남태현은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한 배경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이후의 일상을 소개했다.

남태현은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을 묻자 “가난해졌다”며 “회사에 있을 때 부를 한 번 경험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람은 쉽게 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탈퇴한 이유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 추측일 뿐”이라며 “서로 잘 합의하고 나왔다. 가고자 하는 길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를 나올 땐 힘들었다”며 “집 같은 곳이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위너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남태현은 “그냥 미안하다”며 “나로 인해 좋던 싫던 변화가 있었을 테니까. 그게 나중에는 좋은 변화였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남태현은 위너를 탈퇴한 이후 새롭게 밴드 사우스클럽(South Club)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우스클럽은 26일 정오 신곡 '허그 미(Hug Me)'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