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첫사랑’ 작사 이진훈 수성구청장, 저작권료 장학재단에 기탁

입력 2017-05-30 1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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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첫사랑’ 작사 이진훈 수성구청장, 저작권료 장학재단에 기탁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지난 29일 ‘수성못 첫사랑’ 작사 저작권료 수입 138만 5393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저작권료는 2015년에 이진훈 구청장이 직접 작사한 수성못 첫사랑에 대한 수입으로서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적립된 금액이다.

이진훈 구청장은 수성못을 외지 사람들에 어떻게 하면 널리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사를 했다고 한다.
 
신웅씨가 작곡을 하고 2014년에 수성구 문화·축제 홍보 대사로 위촉된 신유가 맛깔나게 불러 누구나 한번쯤 수성못에 가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한다.  

2013년 10월 어려운 여건 가운데 수성구청에서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은 나이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4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장학생 227명을 선발해 2억 4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는 1억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진훈 구청장과 이성로 장학재단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어렵고 각박해졌다지만 진정한 나눔으로 인해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면서 “우수인재 발굴 육성에 더욱 힘쓰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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